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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집'을 치워준 청소회사가 청소 자본을 받지 못했다며 억울한 사연을 이야기 했다.

7일 JTBC '사건반장'의 말을 빌리면 청소업체를 관리하고 있는 박00씨는 지난 9월 여성 손님 유00씨에게 의뢰를 받고 서울 관악구 소재의 집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한00씨의 집은 수개월간 방치돼 온갖 생활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있는 상황였다. 배달 음식과 반려동물 배설물도 널려있어 악취까지 극심했었다.

이걸 어떻게 청소하냐는 한00씨의 물음에, 김00씨는 "그냥 싹 다 폐기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B씨는 선금으로 90만원을 요구했으나 한00씨는 비용이 없다고 호소하며 우선 21만원만 입금했었다. 대신 전00씨에게 나중에 잔금을 치르겠다며 신분증 사진을 찍어보냈다.

이에 평택사무실청소 박00씨는 전00씨의 뜻을 믿고 청소에 착수했고, A씨의 집에서 나온 폐기물은 1톤 트럭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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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씨는 잔금 입금을 슬금슬금 미루더니 현재는 전혀 고발이 두절된 상황다.

박00씨가 받지 못한 자금은 126만원으로, 폐기물 처리 비용만 해도 앞서 받은 28만원보다 훨씬 많이 들어갔다. 자금을 내고 집 청소를 해준 꼴이나 마찬가지인 것.

유00씨는 업체 측 전화번호를 차단까지 해둔 상황다. 안00씨가 다른 번호로 제보를 하면 취득했다가 전화를 끊어버리며 수개월째 연락을 피하고만 있습니다.

사연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꽤나 억울하고 안타까운 상태"이라며 "사연자가 경찰에 처벌해달라고 신고했지만 애매하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처음부터 돈 줄 의사가 없는데 용역을 시켰다면 사기죄 반영이 할 수 있는 한데 (안00씨가) 일정 돈을 입금했다. 이 부분 덕분에 사기죄 반영이 안돼서 결국은 민사로 해결해야 끝낸다"고 이야기했다